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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마케터 시절 팀장님께 배웠던 글쓰기 방법

2021/12/ 20

” 글 잘 쓰는 건 완전 재능의 영역 아닌가 … ? “

혹시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아주 잘 오셨습니다!

 

한때는 저도 글쓰기는 재능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어린 시절부터 접해온 소설, 에세이들은 모두 글쓰기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사람들만 쓸 수 있는 것이라 줄곧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을 가졌던 이유는 제가 입사하기 전, 글쓰기 방법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저는 회사에 오고 나서 아티클 작성 업무를 배정 받았고 ‘글쓰기에 이렇게 재능이 없을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글을 쓰면서 내가 뭘 쓰고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맥락은 뒤죽박죽 엉망이고, 팀장님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식은 땀을 흘렸답니다 😰

 

그랬던 제가 이제는 아몽소프트웨어의 네이버 블로그홈페이지의 마케팅 아티클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죠!

 

글.알.못이었던 제가 단 3개월만에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신입 마케터 시절 배웠던 글을 잘 쓸 수 밖에 없는 비결 2가지를 여러분께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글을 아주 잘 쓰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의 저같은 글쓰기 초보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내용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차근차근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초보도 글쓰기 방법만 알면 고인물이 될 수 있다?

1. 소리내서 읽어보기

신입 마케터, 글쓰기 방법1

여러분은 홈페이지에서 이런 문장을 보신 적이 있나요?

 

“02-xxxx-xxxx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이 문장을 소리내서 한 번 읽어보세요.

 

어떤가요? 전화를 걸고 싶으신가요? 별로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저라면 차라리 전화번호는 따로 아래에 남기고 이렇게 썼을 것 같습니다.

 

“이쪽으로 전화 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처음 문장보다는 훨씬 나아졌죠? 그렇다면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차이는 바로 읽는 사람이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느낌이 드냐 안 드냐의 차이입니다.

 

한 가지 예시를 더 들어볼까요?

 

“걸고싶으신 전화번호를 입력하세요.”“몇 번으로 전화를 거시겠어요?” 중 어느쪽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시나요?

 

아무래도 전자보다는 후자가 평상시에 쓰일 것 같은 자연스러운 문장에 속하겠지요.

 

이처럼 글을 쓸 때는 보통 소리내서 말하는 문장을 위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 편이 읽는 사람에게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곧 글에 더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치가 되기 때문입니다.

2. 읽는 입장에서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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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에 잘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생각할 것이 있습니다.

 

‘독자는 과연 이걸 궁금해할까?’

 

나만 보기 위해 쓰는 글이라면 위같은 생각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메모장에 대충 알아보기 쉽게끔만 정리해도 아주 좋은 글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남이 보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러면 안 됩니다.😭

 

읽는 사람이 어떤 정보를 원할지, 내가 독자라면 어떤 걸 선호하고 궁금해 할 지를 생각하고 글을 써야 합니다.

 

판매자도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듯이, 나 또한 정보를 파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읽는 사람이 아니라 쓰는 사람인데 어떻게 읽는 입장에서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을까요 …?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런 글은 나라도 안 읽겠다.

2. 독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5학년 민수다.

 

글을 쓸 때 위 두 가지를 항상 생각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첫 번째는 쉽습니다. ‘내가 썼지만 정말 못 썼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럼 독자가 보기에도 그 글은 엉망일 것 입니다.

 

그렇다고 열심히 썼던 글을 다 지우기엔 아까울 것 입니다. 하지만 그럴 땐 과감히 지우셔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미국의 심리학자인 리처드 탈러가 제시한 ‘매몰비용의 오류’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여기서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해서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뜻하는 말입니다.

 

매몰비용 때문에 이미 실패한, 또는 실패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에 시간, 노력, 돈을 투자하는 것을 보고 ‘매몰비용의 오류’라고 합니다.

 

이같은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는 사람이 손실로 인한 고통을 더 크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 망친 글을 이미 썼다고 지우기 아까워하는 것이 바로 매몰비용의 오류와 같은 상황인 것이죠!

 

두 번째는 독자를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 입니다.

 

우리는 평상시 무언가를 설명할 때 나도 모르게 전문 용어를 남발하곤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에이 설마 이정도도 모를까?’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인데요.

 

이미 알고 있기에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죠. 이런 현상을 바로 ‘지식의 저주’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이같은 지식의 저주를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쓸 때, 전문용어는 웬만해선 사용하지 마시고 예시를 활용하여 설명을 하셔야 합니다.

 

왜나하면 초등학교 5학년 민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 정도’도 모를테니까요!

 

글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우리는 아주 잘 알지만, 글을 처음 접한 독자에게는 그저 생소한 분야일 뿐입니다.

 

어려운 말을 많이 썼다고 해서 무조건 잘 쓴 글이 아니라,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글이 아주 잘 쓴 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제가 신입 마케터 시절 배웠던 글쓰기 방법 2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1. 소리내서 읽어보기

2. 읽는 입장에서 생각하기

 

위 2가지 말고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내용이 아직 산더미입니다.

 

하지만 더 작성했다간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반응이 좋다면 2편을 통해 다시 한 번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때까지 알려드린 2가지 사항을 기억하시고 글을 작성하신다면, 예전보다 3배 이상 나아진 글쓰기 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물론 2편까지 읽으신다면 5배이상 성장하실 겁니다😏)

 

글에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번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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