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웹사이트 제작 전문업체 아몽소프트웨어입니다.
<2021년 1/4분기 프로젝트 현황 중 일부>
이렇게 프로젝트와 문의가 계속 끊이지 않고 진행되고있는 와중에 항상 대표님들께서 저희 아몽소프트웨어와 상담을 진행하게되면 공통적으로 질문해주시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비용, 얼마인가요?”
“이런 기능이 추가되면 얼마가 더 붙을까요?”
물론 모든 대표님이 그러시지는 않으셨지만, 돈에 관련된 내용은 언제나 민감하기에 최대한 성의를 다해 답변을 해 드립니다.
” 현재 홈페이지 제작비용은 600만원정도로 예상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이런 기능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으니 450만원 정도까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앞선 답변을 드리면 대표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궁금증을 내심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아니 내가 클라이언트면 내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내 생각에는 지금 단계에서 이 기능이 꼭 필요한데.. ‘
홈페이지 제작 업체로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높은 홈페이지 제작비용을 받으가면서 계약을 쭉 진행하여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가치관인 대표님의 팀이 되어준다는 점에서 절대로 손실을 보며 사업이 운영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어떤 선택이건 그 상황에서 반드시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사업의 현재 단계에서 홈페이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고민하고 계시면 저희는 홈페이지 제작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를 만들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대표님의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 저희는 이제 자동차를 구매한다는 가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제작비용, 400만원부터 3200만원까지 오르는 이유?
자동차를 구매하기로 한 이유는 아주 다양하겠지만, 그중 정말로 필요한 이유를 한가지만 꼽으라고 하면 아마 자유로운 이동 때문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차종이건 관계없이 자동차가 필요한 핵심이유인 자유로운 이동을 충족 할 수 있는 자동차를 고른다면,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저는 당연히 적은 기름으로도 멀리갈 수 있는 ‘모닝’ 을 구매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죠.그래서 모닝에 여러가지 옵션들을 추가해봅니다.
전후방 감지기, 스마트 디스플레이 오디오, 풀오토 에어컨, 열선시트, 리어 스포일러, 썬루프 등등..
이렇게 옵션들을 마구잡이로 추가하다 보면 어느새 가격은 아반떼의 기본옵션 가격인 1,600만 원대에 근접해 있을 것입니다.
이때 대표님은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가격이 아반떼하고 얼추 비슷한 상황인데, 그냥 웃돈을 얹어서 아반떼를 구매할까?”
사람의 마음이란게 이왕 돈이 사용하게 되는 김에 더 얹어서 더 좋은 것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과장을 조금만 보태자면, 아반떼도 옵션을 추가하다보니 소나타와 가격이 얼추 비슷해질 것이고, 이렇게 끊임없이 욕심을 내다보면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까지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사례로 들어드린 모닝이 슈퍼카로 변화하게 되는 과정이 대표님이 홈페이지를 완벽하게 만드는 과정과 마찬가지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대표님이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할 수 도 있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대표님의 물건이나 사업을 알리는 것일 것입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은 대표님의 사업에 따라 방법이 무궁무진 하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게시판 기능이나 로그인 기능 같은 부차적인 기능들은 지금 당장의 단계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점 입니다.
지금 대표님의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홈페이지를 이용해 사업을 알려 잠재고객을 늘리는 것 이기 때문에 가벼운 랜딩페이지 하나, 심지어는 홈페이지가 필요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가장 기초적인 목표로 잡으신 홈페이지를 제작하여 대표님의 사업 아이템을 알린다는 점을 잊어버리시고 계속해서 부차적인 기능들을 사이트에 추가하시다보면 그에 따라서 가격과 홈페이지 오픈에 걸리는 시간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 완벽하게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완성하면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완벽함을 추구한 만큼 그 완벽함의 대가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부차적인 기능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다 보면 2천만원, 3천만원, 5천만원의 가격등으로 가격이 수직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능이 추가되면 단순히 돈 뿐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런칭에 필요한 시간이 계속 증가하게 되며 홈페이지 런칭 기간은 점점 더 늦춰지게 될 것입니다.
늦춰진 런칭기간은 새로운 경쟁자들의 등장, 늘어난 프로젝트 기간으로 인한 서로의 스트레스 극대화를 유발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홈페이지라는 결과물이 나오게 되며, 이는 매우 큰 리스크임을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처음 홈페이지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울 때, 반드시 홈페이지의 목적을 알아야하며 그에 따른 기획을 하셔야합니다.
지금까지 홈페이지 제작비용이 400만원에서 3200만원으로 오르게 되는 이유를 대표님께 설명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도 여전히 감이 잡히지 않은 대표님이 있을 것이며, 어느정도 아하! 하고 감을 잡은 대표님도 있을 것입니다.
앞에 속한 대표님께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건네고 칼럼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저희가 가장 힘들다고 느껴졌던 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사업주의 욕심이 튀어나오던 순간 이었습니다.
” 이 기능을 여기에 추가하면 안될까요? “
” 이 기능을 이런식으로 수정할수 없을까요? “
등 앞선 요구의 경우 무리한 부탁에 속하게 됩니다.
무리한 부탁을 비유하자면 집을 짓는 인부에게 가서
” 안방 화장실을 없애고 거실에 화장실을 하나 더 추가하면 안될까요? “
와 같은 부탁과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발이라는 것도 설계가 있기때문에 단순히 기능을 똑떼와서 간단하게 추가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만약 그렇게 할 경우 새롭게 추가한 기능때문에 기존에 있던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리한 부탁은 런칭기간을 늦추게 하는 주된 원인이 되게 됩니다.
물론 카피라이팅 수정 또는 버튼위치 변경등 가벼운 수정의 경우에는 당연히 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발과 같은 여러인력이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작업의 경우 손쉬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과유불급이라는 옛말이 있듯이 처음 목표를 설정한 그대로 초심을 유지하시고 홈페이지를 제작하신다면 대표님 또한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의 글을 읽어주신 점. 분명히 현명한 대표님이라고 생각되며 끝까지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대표님의 홈페이지가 고객이 끊이지 않고 번영하기 위한 정보들을 들고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