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쓰는 방법, 3년차 개발자도 해낸 방법?

박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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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글에 들어오신 여러분은 모두 욕심쟁이입니다. 왜냐구요?

 

1편을 끝까지 읽는다면, 여러분의 글쓰기 실력은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신입 마케터 시절 팀장님께 배웠던 글 잘 쓰는 법 – 1편

 

그런데 2편까지 모두 여러분 걸로 흡수하려고 하시다니, 여러분은 성장욕구에 대한 욕심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성장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2편의 내용은 1편에 비해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에 설명드린 내용이 글쓰기의 기본적인 틀을 잡아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글은 기본 틀 안에서의 세세한 부분을 잡아주는 글이니까요!

 

한 마디로 글 잘쓰는 방법에 대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집중해서 잘 따라와 주신다면, 글 잘쓰는 방법을 알게되는 것뿐만 아니라 읽기 전에 비해 5배로 성장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게 되실 겁니다!

 

 

 

1. 가치 입증하기

 

글 잘쓰는 방법_1

 

우리는 독자들에게 글을 읽을 이유를 납득시켜야 합니다. 이걸 바로 가치 입증이라고 하는데요.

 

음 … 여러분께서 카메라를 판매하는 글을 쓴다고 생각해봅시다.

 

글을 처음 접한 독자들은 여러분이 누군지도 모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글을 읽을 이유도, 여러분이 추천하는 제품을 사야 할 이유도 없을 것 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군데?’라고만 생각을 하겠죠.

 

그래서 여러분은 독자들에게 가치를 입증하고,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구매를 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셔야 하는 것인데요.

 

이때, 여러분이 얼마나 전문성이 있고 잘났는지만 설명해선 절대 안 됩니다!!!

 

예시를 들자면, 여러분이 카메라만 10년 동안 판매해 온 카메라 전문가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다음 중 어떤 문장으로 글을 시작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저는 디지털부터 DSLR, 하이엔드, 미러리스 등 다양한 카메라를 10년동안 판매해왔습니다.

 

카메라 판매에 대해선 누구보다 전문적이며 해박하기 때문에 저한테 구매를 하신다면 실패없는 제품을 안고 가시리라 확신합니다.

 

 

2.

사랑하는 사람과, 점점 나이 들어가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들 …

 

남는게 사진뿐이라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카메라를 구입해보고자 했지만, 막상 뭐가 뭔지 모르겠고 종류는 너무 다양해서 막막하셨죠?

 

10년전 한때, 저도 기억속에만 남아있는 추억들을 그리며 후회한 적이 있답니다. 그래서 카메라 장사를 시작했지요.

 

여러분의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그런 근심들을 덜어드리고자 추천해드리고 싶은 제품이 있습니다.

 

 

음 … 어떤가요? 아무래도 첫 번째 글보다는 두 번째 글이 더 와닿지 않나요?

 

두 번째 글에서는 전문적인 용어를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글보다 더 흡입력이 있죠.

 

전문성을 통해 가치를 입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의 글처럼 독자의 마음을 공감하고 니즈(Needs)를 해결하는 것도 가치 입증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평점이나 리뷰와 같은 사회적 근거가 있다면 그것도 아주 좋은 가치입증자료가 되겠지요.

 

그런데, 여기서 이런 궁금증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 내세울만한 자료나 경력이 없으면 어떡하지? ‘

 

그럴 땐 그만큼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글 잘쓰는 방법

글 잘쓰는 방법 꿀팁, 홈플러스

 

지난 2013년, 한참 대형 마트 시장이 치열할 때 홈플러스가 다음과 같은 광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마트보다 비싸면 무조건 현금 보상”

 

어떤가요? 홈플러스는 수많은 마트들 사이 가장 최저가라는 강력한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위같은 문구를 봤을 때, 저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은 ‘와, 그만큼 가격에 자신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방법은 보통 스타트업 회사에서도 많이 쓰는 가치 입증 방법입니다. ‘불만족 시 100% 전액 환불’과 같은 식으로 말이죠.

 

정말 내세울 게 없을 때는 위와 같은 방법도 좋지만, 분명 여러분만의 강점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없으면 차근차근 만들어나가면 되죠😁

 

위와 같은 사항을 참고하시고 꼭! 글의 앞 부분에서 가치를 입증하시어 독자들이 글을 읽도록 만드시기 바랍니다.

 

 

2. 구체적으로 쓰기

 

글 잘쓰는 방법_2

글 잘쓰는 방법 2, 구체적으로 쓰기

 

지금부터 두 가지 보기를 드릴 것입니다. 다음 두 단어 중 어느 것의 맛이 더 상상되는지 생각해보세요.

 

‘포도’

‘적색의 신 포도’

 

어떤 것의 맛이 상상되시나요?

 

음 … 제 생각엔 아마 ‘적색 신 포도’의 맛이 더 상상이 잘 되실 것 같습니다. 다른 보기를 드릴게요.

 

‘꽃’‘만개한 민들레’ 중에서는 어느 것의 모습이 더 잘 떠오르시나요?

 

이렇게 물으면 당연히 복실복실한 흰색 민들레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 입니다.

 

‘포도’와 ‘꽃’은 추상적인 단어지만, ‘적색의 신 포도’와 ‘만개한 민들레’는 구체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하기 쉬운 것이랍니다.

 

추상적인 것보단 구체적인 것에 더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사람이 오감을 통해 느끼기 때문입니다.

 

신 맛이 무슨 맛인지, 적색이 무슨 색인지 각각 시각과 미각을 통해 느껴봤기 때문에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그 맛과 형태를 상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실감나는 상상을 하면서 사람들은 더 글에 몰입을 하게 되고, 점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우리가 평소 공포영화나 스릴러를 보면서 과몰입을 한 나머지, 마치 내 상황인 것처럼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도 마찬가지인데요.

 

영화 속 상황이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와 비슷하기 때문에 몰입을 하고, 긴장과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문장 하나하나를 구체적으로 쓰셔서 사람들이 글에 몰입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독자들에게 와닿지 않는 글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사람들은 글의 내용이 납득되고, 와닿아야만 여러분의 글을 끝까지 읽게 될 것이니까요👍

 

 


 

 

지금까지 글쓰기 중수가 된 여러분을 위한 글 잘 쓰는 방법 2가지를 설명했습니다!

 

1. 가치 입증하기

2. 구체적으로 쓰기

 

1편에서 알려드린 ’소리내서 읽어보기’, ‘읽는 입장에서 생각하기’와 위 두가지 사항을 여러분의 글에 적용시키다보면 전에 비해 500% 성장한 모습을 발견하실 거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드린 내용을 바로 흡수하는 것은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이 오지 않고, ‘내가 잘 하고 있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어요. 저도 신입 시절에는 이런 꿀팁들을 다 배우고도 굉장히 서툴렀거든요.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잘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께서 글을 잘 쓰기 위해 제 글을 두 편이나 끝까지 읽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노력들이 뭉쳐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당장에 잘 못하는 것 같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기 바랍니다. 분명 잘하실 수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소비자가 대표님의 상품을 구입하게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