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롯데, 인바디, SGI 서울보증, 한화, 동아등의 대기업, 중소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한 아몽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제작 사례는 다음과 같은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기업인데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위 슬로건의 주인공은 바로 교보문고인데요.
교보문고는 창립 41주년을 맡아 이벤트 하나를 기획하였습니다. 그 이벤트의 이름은 “책며드는 심리테스트”입니다.
교보문고 측은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 “책며드는 심리테스트”안에 들어가는 페이지와 일러스트가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교보문고 사내 직원들의 업무부하가 심하여, 41주년 이벤트에 필요한 페이지와 일러스트를 외주업체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업체의 선정 기준은 41주년 이벤트 페이지이기에 디자인 실력은 기본이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보장하는 업체를 선정하였다 전해 들었습니다.
수준 높은 업체 선정 결과 13개 업체 중에서 아몽소프트웨어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물을 얻어 가셨습니다.
어떻게 위와 같은 결과물이 만들어졌을까요?
다음에 이어지는 글에서 아몽소프트웨어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얻은 제작 노하우를 곁들여 설명해 드릴까 합니다.
글을 전부 읽는데 3분이라는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지만, 장담하건대 절대 아까운 시간이 아닐 것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글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제작 사례, 교보문고 심리테스트
이번 사례에서 제작된 이벤트 상세 페이지는 사용자가 SNS 공유하기나 책 구매 링크로 이동하는 등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페이지의 구성은 물론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도 매우 중요했는데요.
아마 똑똑하신 담당자님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심리 테스트를 이용할 타겟층은 평소 책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심리 테스트를 하려면 교보문고의 41주년 이벤트 홈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고르고 싶은 책을 선정하여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였기 때문이었죠.
원작 내용을 알고, 이를 기대하고 테스트를 진행할 타겟층의 니즈를 충족시켜준다면 만족도가 오를 것임을 알았기 때문에 책의 분위기와 맞는 디자인을 고민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번에 1000명가량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그에 따라 탄탄하게 서버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했는데요.
아몽소프트웨어가 서버에 적용한 기술을 설명드리기 전에, 먼저 다양한 책에 따라 디자인된 결과 페이지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제작 사례, 교보문고 심리테스트 디자인
1.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히어로 섹션
사용자는 홈페이지의 첫 화면만 보고 이탈할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여기서 그 첫 화면이 바로 히어로 페이지인데요.
아몽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실제 책 등장인물의 일러스트를 사용했고, 책 특유의 분위기에 맞게 결과 페이지를 디자인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각 캐릭터의 성격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여 책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용자도 이해하기 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책을 궁금하게 만드는, 책 소개 섹션
특히, [다람쥐의 위로] 심리 테스트에서는 책에 나온 문구를 인용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유발하고자 하였습니다.
3. 페이지뷰를 늘리기 위한 유형 순위 섹션
이 두 가지 유형의 결과 페이지를 클릭함으로써 페이지뷰가 올라가고, 사용자의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길어지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참고로, 페이지뷰와 홈페이지 체류시간이 올라가면 SEO 점수에 좋은 영향을 주어 홈페이지가 상위 노출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테스트 결과를 알리는, 공유하기 섹션
사용자가 결과를 공유하면 링크를 받은 사용자 또한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노리고자 하였습니다.
5.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전체 유형 섹션
아몽소프트웨어는 위 사진과 같은 버튼과 이미지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전체 유형을 구경하면 배지를 준다’라는 문구를 통해 버튼 클릭을 유도하였습니다.
6. 구매를 유도하는, CTA 섹션
마지막으로, 책 구매링크 버튼과 함께 테스트 다시 하기 버튼을 추가하였습니다.
참고로, 상품 구매링크로 이동하는 버튼을 제작할 때는 ‘구매하기’라는 텍스트보다는 사용자가 클릭을 하고 싶도록 위와 같이 카피라이팅을 새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같은 버튼을 바로 CTA 버튼이라고 부릅니다.
(CTA : Call To Action의 줄임말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벤트 페이지 제작 사례, 교보문고 심리테스트 기술
트래픽 증가를 대비하는 강력한 서버 설계
담당자님께서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앞서 설명드린 행동을 유도하는 기획과 타겟층을 고려한 디자인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을 받아낼 수 있는 서버 용량입니다.
교보문고의 심리 테스트는 특정 이벤트 기한에만 진행하는 페이지였습니다.
그에 맞게 단기간 내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이고, 그에 따라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서버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이 예상되었습니다.
서버에 과부하가 온다면 홈페이지 전체가 다운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이는 안 그래도 이벤트 기간에만 진행하는 페이지에서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였죠.
그래서 이 같은 페이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몽소프트웨어는 수만 명이 동시에 이용해도 터지지 않는 강력한 서버를 설계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사용된 기술이 바로 오토 스케일링(Auto Scaling)입니다.
오토 스케일링이란, 서버 사이즈가 자동으로 확장되면서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서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인데요.
쉽게 말해, 그릇에 음식을 담으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음식의 양이 그릇보다 크다면 넘쳐흐르겠죠? 하지만 오토 스케일링이라는 그릇은 담을 음식의 사이즈에 따라 자동으로 커지는 그릇인 셈입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를 제작한다면 반드시 서버 사이즈를 고려하여 오토 스케일링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교보문고 심리테스트 페이지 제작 사례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담당자님께선 통찰력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경우 제작을 맡기려거든 인터넷에 웹에이전시 순위와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고 높은 순위에 위치한 업체에게 맡기면 그만일 것입니다.
하지만, 담당자님께서는 현재 어떻게 제작을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계신다는 걸 압니다.
그런 담당자님께 아몽소프트웨어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 업체를 찾거든, 반드시 3곳 이상에 문의를 넣고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업체마다 서비스의 품질이나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당자님의 회사에 걸맞은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지 없을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반드시 여러 군데를 비교해가며 회사 핏에 맞는 제작 업체를 찾으셔야 합니다.
한 군데에만 문의를 하고 바로 맡기시는 것보다, 3곳 이상의 업체에게 문의를 하신다면 분명히 달라진 홈페이지의 품질을 느끼시리라 장담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담당자님의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