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롯데, 한화, 동아ST, 인바디, 교보문고 등 총 167개의 홈페이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아몽소프트웨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31개의 기관과 협력중인 R&D업체 세바바이오텍의 리뉴얼 사례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세바바이오텍의 대표님께서 홈페이지 리뉴얼을 결심하신 이유는, 사용자가 홈페이지를 보고 연구소라는 인식을 하지 못해 문의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요.
분명 연구개발 홈페이지임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회사같은 느낌이 들 뿐만 아니라, 세바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인 ‘뱅크 서비스’를 설명하는 섹션이 없어 가치를 알리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던 홈페이지를 맡은 아몽소프트웨어는 전면 리뉴얼을 결정하였고, 그 결과 세바바이오텍 측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후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몽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제작한 세바바이오텍의 홈페이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구축, 세바바이오텍 리뉴얼 사례
세바바이오텍은 피부질환에 효과적인 화장품을 개발하는 R&D 홈페이지입니다.
‘상품을 판매한다’와 같이 목적이 뚜렷한 쇼핑몰이나, ‘가입을 유도한다’의 목적을 가진 커뮤니티 와는 달리 연구소 홈페이지의 경우 목적을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이같은 연구소 홈페이지의 목적은 문의를 받는 것 입니다.
‘엥? 연구소가 왜 문의를 받아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보통 연구개발은 해당 기술이 필요한 사람이있기에, 즉 니즈(Needs)가 있기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개발한 기술을 구매하고, 협력하기 위한 문의가 들어오는 것이 홈페이지의 목적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홈페이지를 제작해야 홈페이지만으로도 문의를 유도할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아래에 나와있으니, 폭발적인 문의를 만드는 홈페이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천천히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구축, 세바바이오텍 홈페이지 디자인
1.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히어로 섹션
일반적인 사용자가 하나의 홈페이지에 방문하고, 나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지 아시나요?
1분? 30초?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짧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용자는 5초 안에 홈페이지에서 이탈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홈페이지의 첫 화면만 보고 나가기 버튼을 누른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면 문의를 받기는 커녕 높은 이탈률로 인해 SEO점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 입니다.
SEO란 검색 엔진 최적화로, 이 점수가 낮아진다면 구글이나 네이버와 같은 검색엔진에서 홈페이지를 상위노출 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상위노출이 안된다면 내 홈페이지를 검색해도 주소가 나오지 않는 암담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이탈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까요?
❌ Before page |
위 홈페이지를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게 홈페이지라고..?’ 와 같은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속 페이지는 메인페이지로, 하나의 동영상으로만 이루어진 섹션입니다.
쉽게 말해 사진에서 보이는 내용이 전체 홈페이지 사진이라는 것인데요. 한 섹션뿐인 페이지를 홈페이지라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이라는 인식이 되지 않으며 일렁거리는 백그라운드 이미지로 인해 흰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부정적인 경험들이 하나 둘 모여 사용자의 이탈을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 After page |
이탈을 막기 위한 방법은 홈페이지의 첫 화면에서 사용자의 흥미를 끌어,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히어로 페이지에서 연구하고 있는 기술을 바로 알려 기존의 화장품 회사같던 느낌을 지우고자 하였습니다.
잠시 설명드리자면, 이탈을 만드는 홈페이지의 대부분은 첫 화면에서 홈페이지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리지 않아 사용자가 어떤 홈페이지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나가기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세바바이오텍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없고, 그저 화장품 회사같은 카피라이팅 한 줄만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몽소프트웨어는 연구소의 목적을 바로 알리고, ‘세계 최초 피부 이식 검사의 비밀’이라는 자극적인 카피로 CTA버튼을 만들어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설계하고자 하였습니다.
(CTA : Call To Action의 약자로,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2. 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 섹션
앞서 기존 홈페이지는 연구실 느낌이 나지 않고, 정작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 없어 타기관으로부터 제안 문의를 받지 못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히어로 페이지에서 사용자의 이탈을 막았다면, 이제는 세바바이오텍 측에서 설명하고자 했던 뱅크 서비스에 관해 설명할 차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유전자와 관련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가독성을 높이고자 하였고, 프로세스를 따로 설명하여 전문성을 입증했습니다.
3. 세바바이오텍의 기술을 알리는 기술 섹션
세바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면, 나머지 연구개발에 관한 내용도 소개할 차례입니다.
아몽소프트웨어는 뒷배경으로 어두운 이미지를 사용하여 흰색 박스 안에 있는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해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핵심내용만을 설명하여 4단 그리드로 배치하였습니다.
이때, 글이 너무 많은 것보다 핵심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사용자는 홈페이지를 읽을 때 한글자 한글자씩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인데요.
처음부터 관심을 가지고 유입된 사용자가 아니라면 핵심만 알려 사용자에게 세바바이오텍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홈페이지를 제작할 땐 글이 많은 것보다 핵심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4. 연구로 탄생한 원료를 소개하는 제품 섹션
지금까지는 세바바이오텍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기술을 개발하는지 알렸으나 실제 연구로 인해 탄생한 실적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연구실적을 알려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제품별로 탭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여, 스크롤 압박을 줄이고 한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을 하였습니다.
또한 효능 원료를 파란색 컬러로 강조하여 눈에 잘 띄도록 하였고, 위에서 말씀드렸듯 핵심내용만 알린 다음 ‘view more’버튼을 통해 클릭을 유도하였습니다.
위같은 CTA버튼 활용으로 페이지뷰를 늘린다면 SEO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앞서 SEO점수가 낮아지면 상위노출이 안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SEO점수가 높아진다면 상위노출 될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렇게 되면 홈페이지 이름을 직접 검색해야만 노출되는 것이 아닌, ‘연구소’, ‘R&D’와 같은 키워드 검색만으로도 홈페이지가 상단에 노출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5. 신뢰감을 형성하는 협력 기관 섹션
앞서 설명드린 연구결과로 인해 어느정도 신뢰감을 형성했으나, 사용자에게 확 와닿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확실한 한 방을 위해선 사회적 근거가 필요한데요. 보통 쇼핑몰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는 포트폴리오나 리뷰와 같은 자료가 사회적 근거가 됩니다.
아몽소프트웨어는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한 사회적 근거로 협력업체를 소개하고자 하였습니다.
‘총 231개의 기관과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로, 이미 수많은 기관에게 검증된 업체임을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하단의 ‘view more’ 버튼으로 클릭을 유도함과 동시에 더 많은 연구실적을 나타내었습니다.
6. 구매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료증 섹션
마지막으로는, 위에서 설명드린 협력 기관 섹션과 더불어 신뢰감을 한층 더 증대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정부기관에게 인증받은 수료증을 슬라이드를 통해 나열하여 세바바이오텍이 믿을만한 업체라는 것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돈을 벌기 위한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는 사회적 근거 자료를 꼭 준비하셔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것을 우선으로 제작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바바이오텍의 홈페이지 구축 사례를 설명드렸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홈페이지 리뉴얼을 넘어 대부분의 페이지를 새로 제작을 진행하였는데요.
아마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와, 어떻게 이렇게까지 리뉴얼이 가능하지?’ 라는 생각을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연구소라는 업종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홈페이지 제작업체가 20개 이상의 페이지를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진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저희 글을 많이 읽어주신 분들이나,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아실 것 입니다.
이유는 바로 아몽소프트웨어가 사업을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알기에 전혀 다른 업종임에도 성공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만약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 세바바이오텍과 같은 전문적인 업종의 홈페이지를 제작하시려는 분이라면, 반드시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는 업체가 아닌 사업을 이해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홈페이지와 달리 연구소 홈페이지는 신경쓸 것도, 강조해야할 내용도 많습니다. 이런 홈페이지를 NN만원에 제작해주는 템플릿형 제작업체에게 맡기신다면 문의는 절대 들어오지 않을 것 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고 제작을 맡기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번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